1. 현금유동성에 잠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전히 부동산자산을 다수 가지고 있어서 청산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있다.
2.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의 부진이 원인이지만 여전히 롯데칠성 등 현금흐름을 창출해주는 계열사가 건재하다.
3. 특히 화학분야는 과거 일진머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의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되어있던 시절 매입한 것이 재무상 타격을 주었다. 2차전지쪽이 현재는 전망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전기차가 미래산업이라는 점에서 포텐셜이 있다고 보고있다.
4. 롯데지주는 아슬아슬한 지배구조로 인해 유상증자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롯데지주의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나중에 깊게 다뤄보겠다. (과거 주가가 10만원이 넘어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신동주와 현 오너인 신동빈의 지분싸움이 발생했던 시점이었다. 물론 형제의 난이 다시 발발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신동빈은 롯데지주우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이탈했다.)
5. 롯데지주는 자사주 비율이 30%가 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있다. 4번에서 상기한 부분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24년도 4분기 발표한 주주환원을 위한 밸류업계획에 자사주 소각 및 분기배당에 대한 내용이 있다. 25년도에 상당한 양의 자사주가 소각될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6. 배당컷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신동빈 회장은 4500억에 달하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2300억에 달하는 대출을 가지고 있다. 신동빈회장에 국내 기업총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아가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신동빈 회장은 자신의 의지와는 어느정도는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100억 수준의 연봉과 롯데지주로부터 발생하는 주당 1,5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이 필요하다. 적자배당이 충분히 가능한 배경이 된다.
현재 비중에서 추가로 더 매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최근 부동산 매입으로 인해 상당한 상환액 발생으로 개인적인 현금흐름이 답답한 면도 있고 이미 전체 포트폴리오의 80%에 육박하는 비중은 비중조절 실패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지금 충분히 매력적이고 좋은 종목이 많기 때문에 다른종목에 대한 추가매수를 할 계획이 있고 롯데지주에 대한 추가매수는 더 이상 고려하고 있지 않다. 25년도 4월쯤 배당이 나오면 해당 배당액정도는 그때 주가를 봐서 추가 매수를 할 수도 있겠다.
목표가는 3만 후반 ~ 4만 초반정도로 보고있다.
대부분의 리포트도 비슷한 금액을 목표가로 설정하고 있으며 보수적으로 판단하더라도 3만 중반정도는 적정가로 볼 수 있겠다.